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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6강 나폴리, 프랑크푸르트에 2:0 완승

by 화르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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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6강도 성공적 데뷔, 김민재의 나폴리 프랑크푸르트에 2:0 완승

결승골의 주인공 빅터 오시멘

 이번시즌 김민재 영입 효과로 공수 밸런스가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완승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몫을 충분히 해내며 실수를 최소화, 상대로 하여금 벽을 느끼게 한다. 이 돌풍이 김민재가 영입된 시즌에 시작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팀 수비의 핵심으로 떠오른 김민재가 수비에서 활약했고, 최전방 공격수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오시멘이 결승골을 넣었다. 최고의 시나리오가 아닐 수 없다. 
 경기는 프랑크푸르트의 홈구장에서 펼쳐졌다. 전반 15분까지는 프랑크푸르트가 주도권을 쥐고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반면 나폴리는 역습 시도가 번번이 막히고 있었다. 하지만 오른 기세에도 득점에 실패한 프랑크푸르트는 이후 흐름을 내줬고 나폴리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내주더니 전반 33분에는 PK까지 허용한다. PK는 흐비챠 크바라츠헬리아가 찼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득점에 성공한 나폴리, 그 주인공은 빅터 오시멘이었다. 로사노가 측면돌파에 성공하며 파포스트로 침투하던 오시멘을 보고 넘겨준 땅볼 크로스가 그대로 오시멘에게 연결되었고 오시멘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이 경기의 결승골을 완성시켰다. 로사노의 크로스는 골키퍼와 최종 수비 사이를 빠르게 관통했고 오시멘이 부정확한 컨텍트를 했음에도 욱여넣을 수 있을 만큼 날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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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로 마무리된 전반전, 한 골 뒤진 프랑크푸르트는 기세를 올리려 노력했지만 나폴리의 공세가 더욱 매서웠고 후반 15분, 앙귀사와 콜로 무아니가 루즈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콜로 무아니가 앙귀사의 발목을 밟는 반칙을 범하면서 곧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한 골 뒤지고 분위기도 내준 상태에서 선수 한 명을 잃은 프랑크푸르트는 곧바로 추가 실점을 하고 만다. 박스 안에서 흐비챠 크바라츠헬리아가 내준 패스를 디 로렌조가 골문 구석으로 깔끔하게 밀어 넣었다. 두 골 앞선 나폴리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아직 2차전이 남아있었고, 상대가 선수 한 명을 잃은 지금 격차를 더 벌려야 한다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한 골이라도 만회했어야 했던 프랑크푸르트는 분위기상 더 이상의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사진 출처 : 나폴리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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