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막차 단골손님 가스공사, 김낙현 가고 이대성 오고
6강 싸움의 중심에 줄곧 이름을 올리던 팀, 하지만 항상 이겨냈고 6강 진출을 일궈냈다. 지난 8번의 시즌에서 5위 또는 6위로 6강에 진출한 것이 무려 6차례, 7위나 8위처럼 6강 싸움에서 졌다고 볼 수 있는 순위권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유도훈 감독 부임 이후 선수 육성과 강한 수비로 그 누구도 얕볼 수 없는 팀이 된 가스공사다.
지난시즌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린 이대성이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가스공사에 왔다. 가스공사는 두경민과 김낙현이 각각 DB이적과 군 복무로 빠지게 된 자리를 메울 수 있었다. 더불어 이대성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고, 과거 전자랜드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할로웨이의 합류 또한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대성과 김낙현의 앞선을 볼 수 없는 게 아쉽지만 차바위와 함께 앞선 수비가 강력해지고 빠른 속공도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 유도훈 감독이 정성 들여 키워낸 정효근은 국가대표에 뽑힐 만큼 성장했다. 공, 수에서 빠른 발과 높이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역시 이대헌과 함께 뒷선에서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前 전자랜드) 지난 8 시즌 리그 순위
6, 10, 6, 6, 2, 5, 5, 6
이대성 지난 시즌 기록
평균 17 득점 (국내 1위), 3.94 어시스트, 2.86 리바운드
김낙현 지난 시즌 기록
평균 13.25 득점, 5.70 어시스트(리그 2위), 2.36 리바운드
22-23 시즌 가스공사 KEY맨 '이대성'
지난 시즌 오리온에 입성한지 2년차를 맞이한 이대성은 펄펄 날았다. 공수에서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국내 득점순위 1위, 베스트 5에 오르는 활약을 했고, 팀 성적도 4강에 들며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오리온에서 성공적인 두 시즌을 보낸 이대성에게 가스공사는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 관건이다. 오리온에는 김강선, 한호빈 같은 1번 성향이 짙은 선수들이 있어 이대성이 더욱 득점에 집중 할 수 있었지만 지난시즌 어시스트 2위 김낙현이 빠진 가스공사에서는 이대성이 1번 역할을 수행해 줘야 할 것이다. 이번시즌 함께 영입 된 아시아쿼터 벨란겔과 번갈아가면서 수행할테지만 경기를 조율하고 조립해야 할 포인트가드로서 언어가 다른 용병이 성공한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대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느껴진다.
22-23 시즌 가스공사 베스트 5 예상
이대성(G) 차바위(G) 정효근(F) 이대헌(F) 할로웨이(C)
지난시즌 리바운드 꼴찌팀 가스공사에 장신 가드 이대성, 수비 5 걸 할로웨이의 합류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경민에게 폭발력을 기대했다면 이제는 안정적으로 리바운드와 수비를 통해 상대를 제압할 라인업이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수비와 더불어 에이스 이대성이 공격이 답답할 때 마다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기대 된다. 벤치 멤버가 선발진에 비해 아쉽지만 조상열, 전현우, 이원대 등이 제몫을 다 해 준다면 꽤나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벨란겔 역시 공, 수에서 안정적인 스타일로 알려져 유도훈 감독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 된다. 또, 다른 용병 선수인 세네갈 출신의 213cm 장신 은도예의 합류도 지난 몇 년간 열세였던 골 및 싸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 예상순위는?
모비스 시절 잦은 부상이 있어 내구성에 문제를 보였던 이대성은 오리온 소속으로 있는 동안 그 문제를 말끔히 씻어낸 모습을 보여줬다. 자기 관리가 워낙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큰 변수 없이 시즌을 치러낼 것이다. 다른 선발진의 내구성도 중요하다. 벤치멤버와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한 번에 둘 이상의 주전 선수가 빠지게 된다면 어렵다. 선수들 면면이 모두 투지가 넘치는데 그에 비해 내구성은 뛰어나다고 보여 안정적으로 시즌을 꾸려나갈 것 같다. 모든 포지션에서 수비가 뛰어난 선수들이 모였기 때문에 수비와 속공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시즌 3위 이상 해내지 않을까 기대되는 팀이다.
유도훈 감독의 색깔을 잘 입힐 수 있는 선수 구성을 잘 해낸 팀인 것 같습니다. 외부 영입이 없어 아쉬운 팀도 있었고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한 팀도 있었지만 가스공사는 적절한 투자로 팀에 필요한 인재들을 잘 모아놓은 느낌이네요. 시즌이 시작되고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됩니다.
2022.08.24 - [농구/국내농구] - 2022-2023 국내농구 KBL 프리뷰 (5) 현대 모비스
2022-2023 국내농구 KBL 프리뷰 (5) 현대 모비스
양동근 없이 잘 보낸 지난 시즌, 이번 시즌은 유재학 감독도 없다. 허동택 트리오의 명문 기아자동차를 전신으로 뒀으며, 모비스 자체로도 명가 재건에 성공한 팀, 04 시즌 영입된 유재학과 양
ho-sports.tistory.com
'농구 > 국내농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KBL컵 개막! 신생팀 캐롯, 상무입대 허훈 등 볼거리 풍성 (4) | 2022.10.01 |
---|---|
2022-2023 국내농구 KBL 프리뷰 (7) LG세이커스 (4) | 2022.09.30 |
2022-2023 국내농구 KBL 프리뷰 (5) 현대 모비스 (23) | 2022.08.24 |
2022-2023 국내농구 KBL 프리뷰 (4) 데이원 스포츠 (1) | 2022.08.17 |
2022-2023 국내농구 KBL 프리뷰 (3) KT 소닉붐 (7) | 2022.08.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