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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국내농구

2022-2023 국내농구 KBL 프리뷰 (6) 가스공사

by 화르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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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막차 단골손님 가스공사, 김낙현 가고 이대성 오고

이미지 출처 : KBL

 

 6강 싸움의 중심에 줄곧 이름을 올리던 팀, 하지만 항상 이겨냈고 6강 진출을 일궈냈다. 지난 8번의 시즌에서 5위 또는 6위로 6강에 진출한 것이 무려 6차례, 7위나 8위처럼 6강 싸움에서 졌다고 볼 수 있는 순위권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유도훈 감독 부임 이후 선수 육성과 강한 수비로 그 누구도 얕볼 수 없는 팀이 된 가스공사다.

 지난시즌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린 이대성이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가스공사에 왔다. 가스공사는 두경민과 김낙현이 각각 DB이적과 군 복무로 빠지게 된 자리를 메울 수 있었다. 더불어 이대성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고, 과거 전자랜드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할로웨이의 합류 또한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대성과 김낙현의 앞선을 볼 수 없는 게 아쉽지만 차바위와 함께 앞선 수비가 강력해지고 빠른 속공도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  유도훈 감독이 정성 들여 키워낸 정효근은 국가대표에 뽑힐 만큼 성장했다. 공, 수에서 빠른 발과 높이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역시 이대헌과 함께 뒷선에서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前 전자랜드) 지난 8 시즌 리그 순위

6, 10, 6, 6, 2, 5, 5, 6

이대성 지난 시즌 기록

평균 17 득점 (국내 1위),  3.94 어시스트, 2.86 리바운드

김낙현 지난 시즌 기록

평균 13.25 득점, 5.70 어시스트(리그 2위), 2.36 리바운드

 

22-23 시즌 가스공사 KEY맨 '이대성'

사진 출처: OSEN 강필주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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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오리온에 입성한지 2년차를 맞이한 이대성은 펄펄 날았다. 공수에서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국내 득점순위 1위, 베스트 5에 오르는 활약을 했고, 팀 성적도 4강에 들며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오리온에서 성공적인 두 시즌을 보낸 이대성에게 가스공사는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 관건이다. 오리온에는 김강선, 한호빈 같은 1번 성향이 짙은 선수들이 있어 이대성이 더욱 득점에 집중 할 수 있었지만 지난시즌 어시스트 2위 김낙현이 빠진 가스공사에서는 이대성이 1번 역할을 수행해 줘야 할 것이다. 이번시즌 함께 영입 된 아시아쿼터 벨란겔과 번갈아가면서 수행할테지만 경기를 조율하고 조립해야 할 포인트가드로서 언어가 다른 용병이 성공한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대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느껴진다.

 

 

 

22-23 시즌 가스공사 베스트 5 예상

이미지 출처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님, 지난시즌과 라인업이 많이 바뀐 가스공사

 

이대성(G) 차바위(G) 정효근(F) 이대헌(F) 할로웨이(C)

지난시즌 리바운드 꼴찌팀 가스공사에 장신 가드 이대성, 수비 5 걸 할로웨이의 합류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경민에게 폭발력을 기대했다면 이제는 안정적으로 리바운드와 수비를 통해 상대를 제압할 라인업이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수비와 더불어 에이스 이대성이 공격이 답답할 때 마다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기대 된다. 벤치 멤버가 선발진에 비해 아쉽지만 조상열, 전현우, 이원대 등이 제몫을 다 해 준다면 꽤나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벨란겔 역시 공, 수에서 안정적인 스타일로 알려져 유도훈 감독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 된다. 또, 다른 용병 선수인 세네갈 출신의 213cm 장신 은도예의 합류도 지난 몇 년간 열세였던 골 및 싸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 예상순위는?

 

모비스 시절 잦은 부상이 있어 내구성에 문제를 보였던 이대성은 오리온 소속으로 있는 동안 그 문제를 말끔히 씻어낸 모습을 보여줬다. 자기 관리가 워낙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큰 변수 없이 시즌을 치러낼 것이다. 다른 선발진의 내구성도 중요하다. 벤치멤버와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한 번에 둘 이상의 주전 선수가 빠지게 된다면 어렵다. 선수들 면면이 모두 투지가 넘치는데 그에 비해 내구성은 뛰어나다고 보여 안정적으로 시즌을 꾸려나갈 것 같다. 모든 포지션에서 수비가 뛰어난 선수들이 모였기 때문에 수비와 속공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시즌 3위 이상 해내지 않을까 기대되는 팀이다.

 

 

 


유도훈 감독의 색깔을 잘 입힐 수 있는 선수 구성을 잘 해낸 팀인 것 같습니다. 외부 영입이 없어 아쉬운 팀도 있었고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한 팀도 있었지만 가스공사는 적절한 투자로 팀에 필요한 인재들을 잘 모아놓은 느낌이네요. 시즌이 시작되고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됩니다.

 

 

2022.08.24 - [농구/국내농구] - 2022-2023 국내농구 KBL 프리뷰 (5) 현대 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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