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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국내야구

9월 첫째주 KBO 국내야구 리뷰

by 화르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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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신바람 LG, 선두 SSG에 4경기 차 추격, 키움도 5연승 쾌조

키움 5승 (롯데전 2승 한화전 2승 SSG전 1승)
LG 4승 (NC전 1승 KT전 2승 롯데전 1승)
삼성 3승 1패 (SSG전 1승 기아전 1승 1패 두산전 1승)
KT 3승 2패 (두산전 1승 LG전 2패 기아전 2승)
한화 2승 3패 (기아전 1패 키움전 2패 NC전 2승)
기아 2승 3패 (한화전 1승 삼성전 1승 1패 KT전 2패)
두산 1승 3패 (KT전 1패 롯데전 1승 1패 삼성전 1패)
SSG 1승 3패 (삼성전 1패 NC전 1승 1패 키움전 1패)
롯데 1승 4패 (키움전 2패 두산전 1승 1패 LG전 1패)
NC 1승 4패 (LG전 1패 SSG전 1승 1패 한화전 2패)

 

 

프로야구 순위표, 출처 : 네이버 스포츠

 

LG가 신바람 7연승을 달리며 1위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1위로 우승)에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실제로 LG의 후반기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아니, 좋았다. 하지만 SSG 역시 질듯 질듯 결국은 승리를 거머쥐는 행보를 보이며 LG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SSG의 기세가 꺾이기 시작했고, 이때 LG는 오히려 전승 모드로 들어갔다. 순식간에 3~4경기가 줄어들어 지금은 4경기 차이, 다음 주에도 양 팀이 이번 주와 비슷한 성적을 거둔다면 순식간에 1경기 차 내외로 줄어들 수 있다. LG는 강력한 용병 선발과 계투진으로 최근 몇 년간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김현수를 받쳐줄 만한 나머지 타선이 아쉬웠던 팀, 이번 시즌, 투수들이 점수를 내주더라도 강력한 계투진으로 버티고 타선이 끝까지 따라가 경기를 이기고 마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을 생각한다면 용병 외에 토종 선발진이 아쉽긴 하다.

 3위싸움중인 키움도 이번 주 5전 전승에 성공하며 KT와 순위를 뒤집고 1.5경기 차이까지 도망갔다. 지난주 3할 3푼까지 떨어졌던 이정후의 타율이 단 1주일 만에 3할 4푼 3리까지 치솟으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반면 5할 승률 지킴이 KIA가 여전히 승패 마진을 +- 1 내외로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5강 경쟁팀인 NC와 롯데는 부진했다. 롯데는 키움과 LG를 만나 대진 운이 좋지 않았다고 할 수 있지만 NC는 한화에게 내준 2연패가 쓰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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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정현 12연패 후 시즌 첫승, 한화 김민우는 데뷔 첫 완투승

 순위 경쟁 외에 다른 이슈들도 많았다. 특히 선발투수들의 이슈, 삼성의 백정현은 FA 첫시즌을 맞이해 12 연패하는 동안 승리가 없었으나 9월 3일 두산전에서 값진 시즌 첫 승리로 반등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2.63으로 2위에 올랐던 그였기에 이번 승리는 남은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원동력이 될 것이다. 한화의 김민우는 데뷔 첫 완투승에 성공했다. 2회 NC의 노진혁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단 1점만 허용했을 뿐 9이닝 동안 3피안타 2 볼넷 1 자책 완투했다. 갈길 바쁜 NC는 실책을 3개 범하며 자멸했다.

사진출처 : 마이데일리 박승환기자님

이번 주 KBO 일정

이번주 화 수 매치업 ,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이번주 목 금 매치업,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이번주 토 일 매치업,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이번 주 주목해야 할 매치업

화수 매치업 -> 기아와 롯데의 울산 경기이다. 5강싸움의 직접적인 당사자들 간의 맞대결로, 1경기가 2경기와 같은 효과를 가져갈 매치업이다. 롯데가 2경기를 모두 잡아낸다면 더욱더 혼돈의 5강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빠르게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는 KIA로서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주 한풀 꺾인 모습의 롯데이기 때문에, 두경기 모두 잡고 달아나겠다는 심산이다. 양 팀 모두 이겨야 할 명분이 크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목금 매치업 -> LG와 키움의 고척 경기이다. 2위 싸움을 하기엔 키움이 많이 뒤처져 있지만 양 팀 모두 지난주에 가졌던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그 분위기를 확실하게 이어나갈 팀이 되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키움이 LG를 잡고 2위 싸움에 접어드느냐, 아니면 LG가 키움마저 잡아내고 SSG를 더욱 압박하느냐가 경기 결과에 따라 갈릴 것이다.

토일 매치업 -> KT와 키움의 고척 경기이다. 이번 주 키움은 삼성, LG KT로 이어지는 어려운 대진을 받아 들었다. 삼성은 8위이지만 최근 2주간 성적이 좋고, 백정현까지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가 올라온 상황, KT는 후반기 들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모습을 되찾은 듯 강력한 모습으로 한때 키움에게 3위를 빼앗기도 했었다. 아직도 가시권에 있는 상황, 양 팀의 맞대결은 포스트 시즌 어느 팀이 더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하는지 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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