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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국내야구

9월 둘째주 KBO 국내야구 리뷰

by 화르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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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6연승 쾌속질주에도 KIA와 4.5경기 차

 

NC 6승 두산전 2승 KT전 2승 롯데전 2승 
기아 4승 2패 롯데전 1승 1패 SSG전 2승 두산전 1승 1패 
삼성 4승 2패 키움전 2승 롯데전 1승 1패 LG전 1승 1패 
KT 3승 3패 한화전 2승 NC전 2패 키움전 1승 1패 
SSG 2승 1 무 3패 LG전 1승1무 기아전 2패 한화전 1승1패 
LG  2승 1무 3패 SSG전 1 무 1패 키움전 1승 1패 삼성전 1승 1패
한화 2승 4패 kt전 2패 두산전 1승 1패 ssg전 1승 1패 
키움 2승 4패 삼성전 2패 LG전 1승 1패 KT전 1승 1패 
롯데 2승 4패 기아전 1승1패 삼성전 1승1패 NC전 2패 
두산 2승 4패 NC전 2패 한화전 1승1패 기아전 1승1패 

 

프로야구 현재 순위, 출처 : 네이버스포츠

NC가 지난주 6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6연승, 롯데와 순위를 바꾸며 5위 KIA를 맹추격했다. 하지만 KIA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던 지난주, 4승을 챙기며 NC의 위협을 덜어냈다. 반면 선두 싸움이 치열해진 SSG와 LG는 맞대결에서 SSG가 1승 1 무로 선방하며 LG의 추격을 다소 막아냈지만 분위기가 영 좋지 않다. 지난주 마지막 경기에서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고무적이지만 최근 10경기 승률이 두산 롯데에 이어 가장 저조하다. 팀의 주축 타자인 최정이 LG전 손목에 사구를 맞아 부상 이탈한 것도 악재다. 키움과 KT의 3위 싸움은 저번 주에도 치열했다. 엎치락뒤치락했던 순위표는 결국 키움이 3위를 지켜냈지만 1경기 줄어들어 두 팀의 경기 차이는 단 반경기 차에 불과하다. 롯데는 2주 연속 부진하며 이대호의 은퇴 시즌 가을야구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삼성의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롯데는 오히려 7위 수성에 집중해야 할지도 모른다.

 

가을야구 유력한 상위 4팀, 부상 악재에 포스트시즌 걱정

KBO 포스트시즌 대진은 시즌 중 한 계단이라도 높은 순위에 있는 팀이 유리하게 되어있다.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이라도 모든 팀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거친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리그 일정, 점점 치열해지는 순위 싸움 탓일까, 포스트시즌 초대권을 이미 거머쥐었다고 봐도 무방할 상위 4팀의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 소식이 안타깝다.

KT- 박병호 부상

이미지 출처 : 오센

KT의 박병호가 슬라이딩 도중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홈런왕이 유력한 그였지만 남은 시즌 재활에 전념하고 포스트 시즌 복귀를 노린다. 홈런 2위와는 9개 차이로 여유가 있지만 시즌 마지막까지 결과를 두고 봐야 한다. 이번 시즌 다시금 각성한 그의 활약 덕에 KT는 안정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박병호가 제때에 잘 복귀해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키움- 김혜성 부상

김혜성도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될 예정이다. 3~4주의 공백이 예상된다고 한다. SSG전 1루 땅볼을 치고 달리다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던 김택형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 그는 중수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올 시즌 순항하던 그였지만 아쉽게도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공산이 크다. 타율 3할 1푼 4리에 도루는 34개로 리그 2위 도루왕도 노려볼만했지만 아쉽게 됐다. 

김혜성도 역시 무리하지 않고 포스트시즌에 맞춰 복귀 일정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LG- 채은성 사구 타박상

LG는 그래도 부상관리가 잘 되고 있다. 채은성이 SSG전 김광현에게 사구를 맞으며 몇 경기 결장했지만 최근 돌아와 컨디션을 조율하는 모습이다. 상승세에 있는 팀이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할 수 있으려면 지금처럼 건강하게 팀을 꾸려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SSG- 최정 

이미지 출처 : 오센

SSG는 간판타자 최정이 LG의 정우영에게 손목 사구를 맞아 지난주 남은 경기를 결장했다. 여전히 부기가 빠지지 않고 통증이 있어 당분간 컨디션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중에 회복하고 다시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끝까지 선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주축선수들의 부상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주 KBO 일정

이번주 화 수 매치업 ,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이번주 목 금 매치업 ,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이번주 토 일 매치업 ,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이번 주 주목해야 할 매치업

화수 매치업 -> 키움과 기아의 광주 경기이다. 3위 싸움이 치열한 키움과 NC의 맹추격을 따돌려야 하는 KIA 간의 맞대결, 순위 싸움의 중심에 있는 두 팀 중 어느 팀이 유리한 고지를 가져갈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특히 화요일에는 키움의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출격해 상대의 미래 에이스 이의리를 상대한다. 첫 경기부터 치열할 두 팀 간의 경기는 순위 싸움까지 더해져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금 매치업 -> SSG와 NC의 창원 경기이다. 기세가 조금은 가라앉은 선두 SSG를 기세가 바짝 오른 6위 NC가 상대한다. LG의 맹추격에 심리적으로도 쫓기고 있는 SSG, 타격이 부진하며 지난 3주간 성적이 좋지 못했다. 한때 2위 LG에 9경기 차이까지 벌렸던 그들이었지만 이제는 4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 경기 한경기 승리를 쌓아 가야 한다. 반면 시즌 전 우승 후보고 점쳐졌던 NC가 최근 기세를 올리며 5위 KIA를 맹추격, 가을야구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은 모습이다. 자력으로 5위를 차지할 수 없는 위치인 만큼 모든 경기를 잡아낸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치열해진 순위 싸움만큼 치열한 경기를 할 것이다.

 

토일 매치업 -> 기아와 삼성의 대구 경기이다. 5위를 지켜야 하는 기아가 최근 분위기가 좋은 삼성을 만난다. 상대전적에서도 삼성이 8승 5패로 앞선다. 기아는 삼성을 맞아 연패를 면하고 오히려 연승으로 5위를 확정 짓는데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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