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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외축구

축구황제 펠레 향년 82세 나이로 암 투병 끝에 서거

by 화르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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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의 죽음을 애도하는 전세계 스타들

 

공식, 비공식 포함 통산 1000골을 기뻐하는 펠레 _ 출처 : 나무위키

 

축구계의 큰 별이 졌다. 전세계 축구선수 중에 유일하게 월드컵에서 3회 우승을 경험한 선수로, 축구 황제라 칭해왔던 브라질 출신 전 축구선수 펠레가 12월 29일 서거했다. 사인은 대장암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밝혀졌다. 오랜 암투병을 해오던 그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도 그가 지켜볼 수 있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었고 실제 그렇게 되어버렸다. 브라질 선수들은 16강에서 대한민국을 꺾고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게 연장 후반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차기 패했다. 4강 진출에 실패한 그들은 황제에게 기쁨을 주기에는 부족했고, 그래서 더 아쉬워 했다. 한편 축구 황제 펠레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전세계 축구스타들이 그에 대한 애도를 표해 화제다. 현재 브라질을 대표하는 스타 네이마르는 "펠레 이전에 '10'은 단지 번호에 불과했다. 나는 '펠레 이전의 축구는 그저 스포츠에 불과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펠레는 축구의 모든 것을 바꿨다. 축구를 예술로, 엔터테인먼트로 바꿨다"며 펠레의 업적을 치켜세웠고, 사우디로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 호날두는 "지금 이 순간 전 세계의 축구계를 강타한 고통과 슬픔은 그냥 영원한 축구황제 펠레에 대해 작별을 고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  그 처럼 수백만명에게 영감을 주었던 펠레는 어제, 오늘, 그리고 영원히 우리의 귀감이다.  나에게 보여준 그의 애정과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 동안 서로 나누었던 우리의 모든 순간은 잊지 못할 것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세계인들 한명 한명이 영원히 당신을 기억할 것이다.  편히 잠드세요 킹 펠레"라며 고인의 안식을 기원했다. 그리고 이번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손흥민의 팀메이트가 된 히샬리송은  "오늘 세계 축구는 가장 아름다운 한 장에 작별을 고했다.  펠레는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축구의 역사를 영원히 바꾼 분이다.  60년전부터 당신은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누구도 해내기 어려운 일을 해냈다.  1000번째 골인을 어린이들에게 헌정했고 우리 조국 브라질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라며 조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브라질 축구가 발전하는데 이바지한 펠레의 업적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이 밖에도 축구 관계자들 뿐 아니라 전세계인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 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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