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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국내야구

2023 KBO 치열한 신인왕 경쟁

by 화르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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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내야구 KBO 리그는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신인왕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입단 1년차 순수 신인들의 활약이 쏠쏠한 시즌이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 느낌이다. 기라성같은 선배들 앞에 기죽지 않고 씩씩하게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2023시즌 신인들, 신인왕이 유력한 후보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순서는 신인왕 수상 유력 정도와 무관)

 

1) 고졸 신인 첫해 올스타 선정, 사직아이돌 김민석

이미지 출처 : 롯데 자이언츠

 롯데의 중견수 김민석이다. 8/16까지 타율 0.283 도루 13개 46득점 0.339 출루율에 OPS0.713 이다. 고졸 1년차 시즌임에도 정교한 타격을 보여준다. 335번 타석에 들어선 동안 84개의 삼진을 당하는동안 24개의 볼넷을 얻었다. 상위타선에서 활약하기에 다소 공격적인 면이 있다.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높은 편이 아니라 OPS 0.750을 넘기지 못한것은 아쉽다. 하지만 내야수로 입단해, 팀의 중견수 수비를 맡고 있는데 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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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마일가이' 타이거즈 좌완계보를 이을 윤영철

 피네스피처란 무엇인가를 고졸 1년차 투수가 제대로보여주고 있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방망이가 쉽게 나오기 힘든 위치로 공을 뿌린다. 1년차 시즌임에도 17경기 85이닝으로 평균 5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투수 운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7승 4패로 승률도 나쁘지 않고, 4.13의 방어율도 준수하다. 팀에서 5선발은 맡고 있는데, 다른팀 5선발들과 비교했을때 전혀 뒤쳐지지 않고, 루키시즌이지만 벌써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선발투수가 되었다. 후반기 팀 타선이 활발해진만큼 승수 쌓기에도 더욱 유리해진 윤영철이다.

 

3) 타이거즈 필승조 좌완 최지민

이미지 출처  : 스포츠조선

 입단 2년차 중고신인 최지민도 쏠쏠한 활약으로 신인왕 경쟁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팀 경기수의 절반에 가까운 45경기 출장하여 48이닝을 소화한 그는 4승 3패 3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승부처에서 배짱있는 투구를 보여준다. 윤영철과 마찬가지로 타이거즈 타선이 후반기 달라진만큼, 홀드 기회가 더 많아져 누적기록에서 더 눈에 띄는 시즌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지금까지 활약을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해봐야 한다.

 

4) 대전 왕자님 160km/h 국내선수 구속 신기록 문동주

이미지 출처 : 한화이글스

 이번시즌을 앞두고 가장 기대되었던 문동주가 역시 신인왕 유력후보다. 지난 5월 연속된 부진으로 부침을 겪나 했었지만 6월부터 나아지더니 팀 8연승 기간에 두번의 선발승을 책임질만큼 2년차 문동주는 한화에서 계산이 서는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20경기 선발 등판하여 104와 3분에 1이닝을 책임지며 경기당 5이닝 이상 소화한 그는 9이닝당 볼넷 허용이 3.1개로 준수하면서 최고 160km/h를 보여줬던만큼 빠른 구속을 자랑한다. 같은 팀 신인으로 입단한 김서현도 빠른 공을 가졌지만 아직 제구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문동주의 제구 되는 빠른 구속은 위협적이다. 

 

5) 부상복귀 완료 라온고 에이스 박명근, 트윈스의 든든한 허리

이미지 출처 : 스포츠 서울

 투수 왕국으로 거듭난 LG에 고졸 신인이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면 그 고졸신인은 얼마나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일까? 시즌 초반 고우석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박명근을 전천후 불펜 자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LG에게 역전패는 많지 않았다. 박명근은 37경기 36과 3분에 1이닝 투구했으며 4승 5세이브 5홀드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3.72. 그는 어느상황이든 상대 타자가 누구든 자기 공을 믿고 싸울줄 알았다. 불펜 투수로서는 가장 필요한 덕목인 싸움닭 기질을 보여준 것이다. 한 달간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고 복귀한 박명근이 1위를 달리고 있는 팀 성적에 힘입어 신인왕을 거머쥘 수 있을까.

 

그 밖에도 활발하게 활약해준 많은 신예들

위에 언급된 신인왕이 유력한 후보들 외에도 롯데의 윤동희, 한화의 문현빈, 김서현, SSG의 이로운 등 신인임에도 본인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신예들이 많다. 시즌 막바지까지 부상이라는 변수 없이 그들이 흘린 땀방울과 열정만큼 만족스러운 기록들을 만들어내기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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