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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국내농구

분전한 대한민국 농구, 아시아컵 8강서 뉴질랜드에 패

by 화르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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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SPOTV NOW


아시아컵에서 순항하던 한국 남자 농구팀이 허웅 허훈 형제의 부재 속에도 난적 뉴질랜드를 맞아 분전 했으나 78대 88 패했다. FIBA랭킹 27위로, 우리보다 3계단 위의 상대 이지만 조별리그에서 1위로 여유롭게 진출한 우리 대표팀과 달리 조별리그 후 8강 결정전까지 추가로 치뤄야 했던 뉴질랜드였기에 체력적으로 앞설 수 있다고 예상했으나, 결과적으로 아쉽게 됐다.


사진 출처 엑스포츠 김정현기자님



1쿼터 한때 10점 이상 벌어지며 힘든 경기를 예고했지만 이내 교체투입된 이우석의 활약으로 23대 26으로 1쿼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2쿼터 최준용을 필두로 앞선 수비가 살아난 대표팀은 스틸에 이은 속공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하는데 성공했다.
라건아와 김종규까지 3점을 터트린 대표팀은 전반을 46대 40으로 앞선채 마무리 했다. 하지만 2쿼터 막판 이대성이 상대코트에서부터 압박으로 스틸에 성공한 후 득점을 올린 이후에 불필요한 행동으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것은 아쉬웠다.

3쿼터 초반 분위기도 역시 한국의 분위기였다. 딥쓰리도 척척 넣고 어시스트 패스까지 최준용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얼마 안가 3쿼터 7분여를 남기고 이대성의 두번째 테크니컬 파울이 불렸다. 그대로 퇴장조치. 허웅 허훈 형제가 빠진 라인업에서 이대성까지 빠진 대표팀은 구심점을 잃고 말았다.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60대 60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사진 출처 일간스포츠 이은경 기자님


분위기를 내준 대표팀은 수비 집중력까지 무너지며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내주기 시작했다. 공격도 가드진의 부재로 원활한 흐름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뉴질랜드에 끌려다니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이에 흥분상태가 된 대표팀은 몇차례 심판의 오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결국 최준용 또한 2개의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 볼핸들러의 부재로 대표팀은 그대로 무너지며 78대 88 패하고 말았다.




허재의 두 아들 허웅과 허훈이 각각 코로나 확진과 발목 부상으로 이탈된 가운데 펼쳐진 아시아컵 8강 뉴질랜드전 한국은 전반 둘의 공백이 무색할만큼 잘 싸웠지만 핵심전력이자 볼핸들러 역할을 해줘야할 이대성 최준용의 퇴장으로 동력을 잃고 무너졌다.
하지만 이번대회 조별리그 1위 등 호성적을 기록했던 대표팀은 희망을 볼 수 있게 했다.  이탈 전력인 김선형 여준석 이현중 이승현 전성현 등 보강이 된 대표팀은 분명 더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 된다.

SPORTS AROUND 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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