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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국내야구

2022시즌 국내야구 KBO 상반기 리뷰 (3) KIA, 롯데

by 화르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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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PORTS AROUND 화르입니다.

이번시즌 국내야구 최고 응원가를 꼽으라면 많은사람들이 KIA의 소크라테스 응원가를 꼽을 것 같습니다.

엄청난 중독성으로 저 또한 티비로 야구중계를 켜놓고 집안일을 하면서 온종일 소크라테스만 외친 적도 있을 정도니까요.

중독성 있는 응원가는 롯데도 만만치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고 응원하면 역시 사직구장의 열기를 따라올 곳이 없죠.

프로 원년부터 지역감정의 원초적 라이벌이자 전통의 명문 두 구단이 KBO 2022시즌 순위권의 허리를 책임 지고 있습니다. 전반기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후반기 반등의 요소와 위험요소는 어떤게 있었는지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롯데의 자존심,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선수의 은퇴 투어가 시작됨을 계기로, 이대호 선수의 프로생활을 정리한 포스팅을 아직 못 보신 분이 계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2.07.18 - [야구/국내야구] -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은퇴투어 시작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은퇴투어 시작

안녕하세요 SPORTS AROUND 화르입니다. 지난 토요일 (7/16) 있었던 2022 시즌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이대호 선수의 은퇴투어가 시작 되었습니다. 2001년 프로에 입단하여 꾸준히 KBO리그 국내 야구 팬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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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는 투자, 적극적인 트레이드 AGAIN 2017 노리나?

KIA는 오프시즌 동안 나성범을 영입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친 양현종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새로운 용병타자로 로저 버나디나를 연상케 한다는 소크라테스를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은 KIA는 리그에서 벌어지는 모든 트레이드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팀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2022시즌 주요 트레이드

(KIA)김민식 ↔ 김정빈, 임석진 (SSG)

(KIA)이민우, 이진영 ↔ 김도현(김이환) (한화)

(KIA)김태진, 23드래프트 지명권, 10억 ↔ 박동원 (키움)

 

수비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준 한승택이 있지만 주전으로 쓰기엔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내 키움으로부터 박동원을 영입하며, 리그 내 희소가치가 있는 공격형 포수를 획득하는데 성공, 포지션 정리를 어느정도 해 냈다.

이미지 제공 NEWSIS 류형근 기자님

 

적극적인 시장 참여로 전력보강에 성공한 KIA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어 있는 김선빈과 노장 최형우, 대투수 양현종 등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적지않다.

늦어도 2년 안에 KIA는 승부수를 띄우려는 심산이다. 2017년 우승 당시에도 약점이라고 꼽혔던 마무리를 

키움과 트레이드로 김세현을 재빠르게 영입해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기억이 있는 기아는

올해도 약점을 빠르게 메워가며 강팀으로서의 구색을 갖춰 나가고 있다.

KIA 주축선수들 나이 및 주요 기록

최형우(83년생) 0.227 7홈런 35타점

양현종(88년생) ERA 2.97 8승 106이닝

나성범(89년생) 0.308 12홈런 56타점

김선빈(89년생) 0.278 0.379 0.347 0.726

이미지 출처 : OSEN 이석우 기자님

전반기 KIA의 약점은 역시 선발진이다. 대투수이자 KBO리그 150승 금자탑을 쌓아올린 양현종은 올시즌도 역시 존재감을 내비추고 있지만, 확실한 토종선발을 갖춘 메리트를 가져오기에 용병 선수들의 부진이 아쉽다.

KIA의 두 용병 선발이 기록한 선발승은 고작 5승, 시즌 초반 기아 선발진은 12경기 연속 QS 피칭을 보여주며 주목 받았지만 사실 이 기간 팀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그러다 두 용병 투수는 부상으로 이탈하며 투수 운용에 부침을 겪게 된 상태.

KIA 선발의 면면을 보면 이의리, 임기영 등 타팀에 비해 뎁스도 괜찮고 뒤쳐지지 않기 때문에 후반기 용병 투수들이 건강하게 돌아와 중심을 잘 잡아 준다면 반등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타선에서는 5월 이후 리그에 완벽히 적응하며 최고 타자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소크라테스의 부상 복귀를 KIA팬들은 기다릴 것이다. 곧 울려 퍼질 중독성 있는 그의 응원가가 기다려 진다.

이미지 출처 : 스포츠서울 강영조 기자님

 

빅보이 이대호의 라스트 댄스, 난쟁이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2022 시즌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은퇴시즌이다. 그간 대표팀으로도 활약하며 해외리그에서 경쟁력도 입증했던 그는 2017년 돌아와, 2022시즌 현재 41세의 나이로 KBO 리그 전반기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준우 이대호 한동희의 클린업 타선은 어느팀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강력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밖에 상위타선이나 하위타선에서 맥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강력한 타선의 이미지를 인상깊게 표현해 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토종 클린업 3인방에 더해 용병타자 1명만 역할을 잘 해 준다면 좋을텐데, 피터스는 13홈런을 쳤지만 2할 초반의 타율에 그치며 짐을 쌌다.

후반기 영입이 확정된 잭 렉스의 활약이 남은시즌 롯데의 공격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롯데 토종 클린업 주요 기록

이대호 0.341 11홈런 46타점

전준우 0.328 7홈런 49타점

한동희 0.317 11홈런 46타점

 

이미지 출처 : NEWSIS 김평호 기자님

용병 반즈가 이끌고 있는 선발진은 승리가 필요한 스파크맨과 믿음직한 토종선발 박세웅이 있다.

혼돈의 6월 이인복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주기도 했다. 반즈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는데 성공했고, 박세웅 역시 토종에이스로서 타팀 3선발 매치업에서 쉽게 뒤쳐지지 않고 싸울 수 있는 형세를 만들어 내며 분전 했다. 팀의 반등을 위해서 마운드는 마무리 김원중의 안정감이 회복되어야 하고 스파크맨의 구위가 살아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 OSEN 최규한 기자님

후반기 롯데는 앞서 언급했던대로 마무리 김원중의 각성과 토종 클린업 외에 다른 6명의 타자들이 분전이 필요 하다. 든든한 모습으로 전반기 14SV를 기록한 최준용의 셋업 역할이 확실히 믿음을 주고 있는 가운데, 김원중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 타선에서는 강민호 이적 후 이렇다할 인물이 나오지 않아 고민인 포수진은 물론이고 손아섭의 이탈을 제대로 메우지 못한 외야, 마차도를 대신해주길 기대했던 유격수 이학주의 부진은 롯데의 큰 고민거리이다. 당장 올시즌 안에 특별한 반전을 기대 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새로이 영입 된 용병타자 잭 렉스의 활약이 절실하다. 그가 만약 2008년 가르시아를 연상케 한다면 롯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수 있을 것이다. 가르시아는 단순히 스탯은 좋지 않았지만 승부처 마다 중요한 타점을 올려주곤 했었다.

 

이상으로 KBO 최고의 인기구단 두팀에 대한 2022시즌 전반기 리뷰와 후반기 전망을 알아봤습니다.

KIA는 용병 선수들의 부상이 얼른 회복되길 바라고,

롯데는 이대호선수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주면 좋겠네요~

다음 포스팅은 7, 8위를 달리며 전반기를 마무리한 전통의 강호 두팀입니다.

두산과 삼성의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앞선 1~4위팀의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2.07.16 - [야구/국내야구] - 2022시즌 국내야구 KBO 상반기 리뷰 (1) SSG, 키움

 

2022시즌 국내야구 KBO 상반기 리뷰 (1) SSG,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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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SPORTS AROUND 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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