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 해외축구 주요 결과 (EPL, 라리가, 세리에A)

[EPL] 맨유 전반에만 4 실점 대패, 맨시티 본머스에 4:0 완승 극명한 명암 차이

EPL에서 4:0 스코어가 두경기 나왔다. 모두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경기에서 나왔는데, 맨시티는 4:0 대승을 거뒀고, 맨유는 브래드포드를 만나 전반에만 4 실점하며 0:4의 충격적인 대패를 했다. 맨유가 브래드포트를 상대로 리그에서 패한 것은 86년 만의 사건이며, 맨유는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 이래 처음으로 개막 2연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선발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본머스를 상대로 홈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맨유와 대조되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한편 코리안 EPL 리거 황희찬이 57분간 활약한 울버햄튼은 풀럼을 맞아 0:0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 모두 공격수 황의조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인 만큼, 결정력 부재에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출처 :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님

EPL 경기 결과

아스톤빌라 2 : 1 에버튼 (왓킨스 2 도움, 잉스 1골)

아스날 4 : 2 레스터시티 (제수스 2골 2 도움)

브라이턴 0 : 0 뉴캐슬

맨시티 4 : 0 본머스 ( 더브라위너 1골 1 도움, 포든 1골 1도움, 홀란드 1도움 )

사우스햄튼 2 : 2 리즈 (로드리고 2골)

울버햄튼 0 : 0 풀럼 (황희찬 57분 활약 )

브렌트포드 4 : 0 맨유 ( 옌센 1골 1도움, 토니 2 도움 )

 

[라리가] 부스케츠 퇴장, 레반도프스키 침묵 바르셀로나 개막전 무승부

라리가 전통의 강호인 세비야와 바르셀로나가 개막전을 순탄치 못하게 치르며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을 암시했다. 세비야는 오사수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30분경에 내준 PK골로 1:2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라요를 홈 경기장인 누 캄프로 불러들여 15개의 슈팅을 쏟아부었으나 경기 막판 부스케츠의 퇴장과 더불어 야심 차게 영입한 레반도프스키가 침묵하면서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출처 : 스포츠경향 황효이 기자님

 

라리가 경기 결과

오사수나 2 : 1 세비야 (아빌라, 아이마르 각 1골)

셀타 비고2 : 2 에스파뇰 (경기 막판 에스파뇰의 호셀루 PK 동점골)

바야돌리드 0 : 3 비야레알 (후반 교체 투입된 바에나 2골)

바르셀로나 0 : 0 라요 ( 부스케츠 퇴장 )

 

[세리에 A] 루카쿠 세리에 A 복귀전에서 81초 만에 복귀골, AC밀란 개막전 승리

인터밀란과 AC밀란, 밀란을 연고로 두는 두 명문 구단이 개막전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인터밀란은 첼시에서 부진했던 루카쿠를 다시 품으면서 개막전부터 그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루카쿠는 전방에서 강력한 몸싸움으로 키핑 한 공은 좌우 윙어들에게 좋은 패스로 연결되며 여러 차례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경기 시작 81초 만에 복귀골을 터트리는 등 활약했다. 위협적인 장면에 비해 결정력이 아쉬웠던 인터밀란은 레체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할 뻔했지만 경기 막판 터진 둠프리스의 극장골로 개막전 승리를 챙겨갈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 AC밀란은 홈에서 우디네세를 맞이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11분과 15분 연달아 터진 동점골과 역전 골에 힘입어 화력전을 펼친 끝에 4:2 승리하며 두 시즌 연속 우승 도전에 시동을 켰다.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

 

세리에 A 경기 결과

AC밀란 4 : 2 우디네세 (레비치 2골, 브라힘 디아즈 1골 1 도움)

삼프도리아 0 : 2 아탈란타 (루크먼, 톨로이 각 1골)

몬차 1 : 2 토리노 (사나브리아 1골 1 도움)

레체 1 : 2 인터밀란 (루카쿠, 둠프리스 각 1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