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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외축구

김민재 데뷔골, 쿨리발리 퇴장 명암 갈렸던 하루

by 화르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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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수비의 핵심이었던 쿨리발리가 이번 시즌 첼시로 이적하고,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민재가 나폴리에 영입되었다. 나폴리의 전임자와 후임자 간에 극명한 명암 차이가 있었던 오늘이다. 전임자인 쿨리발리는 경기 후반 퇴장당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고, 김민재는 경기 내내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경기 막판 쐐기골을 넣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 멋진 헤더로 나폴리 데뷔골

사진출처 : 뉴스원 구윤성 기자님

 

22-23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250억의 이적료를 친정팀 페네르바체에 안기며 세리에 A의 강팀 나폴리에 입성했다. 프리시즌부터 주전으로 대우받은 그는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몸값이 전혀 아깝지 않음을 증명해냈다. 큰 덩치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스피드를 갖춘 그는 유럽의 거구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시 30분에 열린 세리에 A 2라운드 몬차와의 홈경기에서 강력한 수비력을 뽐낸 김민재는 경기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감각적인 헤더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는 데 성공시켰다. 해외 5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리거로서는 이재성의 극장골 다음으로 2호 골이다. 김민재는 이날 팀 내 평점 3위를 부여받으며 그 활약을 인정받았다.

 

쿨리발리 퇴장 악재 첼시, 강등 싸움하던 리즈에 0:3 충격 패

사진 출처 :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님

 

리즈의 '리즈시절'은 지금부터일까? 이번 시즌 리즈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홈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3R까지 진행된 현재까지 3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들이 잡은 두 팀을 보면 만만치 않다. 울버햄튼과 첼시다. 몇 경기 치르지 않은 시점이라 조심스럽지만 지난 시즌 38경기 38점의 승점을 따낸 팀의 시즌 출발이 예사롭지 않은 것만은 분명하다. 반면 첼시는 아쉽다. 잡아낼 수 있었던 토트넘과의 홈경기를 무승부를 거둔데이어 리즈 원정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찬스를 번번이 날리는 스털링은 3라운드 만에 여론이 등을 돌린 모양새다. 숱한 스트라이커들의 무덤으로 여겨지는 첼시는 이번 시즌도 공격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것 같다. 한편 수비진에서는 김민재의 전임자로 유명해진 쿨리발리가 리즈의 빠른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김민재가 오늘 데뷔골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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