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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외축구

[22-23 챔피언스리그] 경기 결과 및 경기 일정 (0907)

by 화르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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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경기 결과 리뷰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가 시작됐다. 진행된 총 8경기 중 무승부가 1경기밖에 없었고, 대부분 이변 없이 강팀으로 꼽히는 팀들이 승리를 챙겨갔다. 무승부를 거둔 밀란과 디나모에 패한 첼시가 아쉬운 출발을 했다.

 

1. GNK디나모 1 VS 0 첼시 (E조)

같은 조 4번 포트 디나모 자그레브에게 일격을 당한 첼시다. 조 추첨 결과가 무난했고 밀란과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는데 자그레브 원정에서 경기 초반 오르시치에게 실점하며 파상공세를 펼쳐 보았지만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같은 조의 1위를 다툴 AC밀란이 무승부에 그친 것은 다행이지만, 밀란도 첼시도 안심할 수 없는 조별예선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2. RB잘츠부르크 1 VS  1 AC밀란 (E조)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최근 밀라노 더비에서도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AC밀란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주춤한 시작을 보였다. 점유율에서는 압도했으나 상대에게 날카로운 역습을 허용했고 역습은 위협적인 슈팅으로 이어졌다. 점유율에서 66:34로 앞섰지만 슈팅과 유효슈팅은 각각 9:12, 3:5로 밀린 밀란이다. 결국 오카포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곧이어 살레 마커스의 동점골로 만회했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강팀들이 상대적으로 약한 팀들에게 모두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실패한 E조는 혼돈의 조별리그가 될 것으로 보인다.

 

3. 라이프치히 1 VS 4 샤흐타르 (F조)

샤흐타르가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리그에서 부진한 라이프치히이지만 2번 포트를 부여받은 팀이 3번 포트 배정팀에게 조별리그 첫 경기를 내준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 게다가 홈에서 4 실점했고 3골 차 패배다.  샤흐타르는 쉬베드가 선제골과 재역전 골을 성공시키는 멀티골 활약 속에 승리했고, 원정경기였던 것을 감안하면 라이프치히보다 크게 앞서는 기분으로 조별리그를 시작하게 됐다. 안정적으로 셀틱을 잡아내고 남은 라이프치히와의 홈경기에서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하다.

 

4. 셀틱 0 VS 3 레알마드리드 (F조)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코리아

디펜딩 챔피언 레알마드리드가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무실점 했고, 3골을 넣는 데 성공하며 유럽 대회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최근 레알의 신성이자 에이스로 떠오른 비니시우스가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었고 부활의 몸짓을 보여주기 시작한 아자르가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공 수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던 레알은 예상대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5. 세비야 0 VS 4 맨시티 (G조)

사진 출처 : 로이터

리그에서 부진하고 있는 세비야가 유럽대회 첫 경기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EPL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에게 0:4로 크게 졌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보여줬듯이 유럽 대항전에서도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며 멀티골을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유효슛 차이가 10:1이었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력이었다. 세비야가 맨시티 원정을 떠날 때는 얼마나 더 큰 격차를 보여줄지..

 

6. 도르트문트 3 VS 0 코펜하겐 (G조)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코펜하겐을 가볍게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로써 맨시티와 도르트문트의 2강이 서로간의 1위 싸움을 할 것이라는 예상대로 흘러가게 되었다. 리그에서도 부진한 세비야가 갑자기 반등해서 2위를 빼앗을 확률은 높아 보이지 않고, 코펜하겐도 그럴만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로이스의 선제 결승골에 이어 게레이루, 벨링엄이 골을 넣으며 슈팅수 13:4로 경기를 압도했다.

 

7. PSG 2 VS 1 유벤투스 (H조)

사진출처 : 로이터

프랑스의 절대적 강자이자 이번 시즌 챔스 우승 1순위로 꼽히는 PSG가 이탈리아의 강팀 유벤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따냈다. 음바페는 경기 초반 폭발적인 스피드를 뽐내며 5분과 22분에 멀티골을 작성했고 팀이 경기를 여유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2골을 먼저 내준 유벤투스도 만만치 않았다. 이후 꾸준히 상대 골문을 두드렸던 유벤투스는 결국 53분 맥케니가 추격 골을 성공시켰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래도 파리의 홈에서 선전한 유벤투스는 다음 홈에서 PSG와의 맞대결에서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닐 것임을 보여줬다. PSG는 조 1위 경쟁팀 유벤투스를 꺾으며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데 한 걸음 나아갔다.

 

8. 벤피카 2 VS 0 하이파 (H조)

벤피카가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하이파를 맞이해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거뒀다. 벤피카 입장에서는 최약체 하이파와 같은 조에 편성되어 2승을 따내고, 유벤투스나 PSG에게 이변을 안기고자 할 것이다. 그 첫걸음이 성공적이었다. 벤피카의 그리말도가 1골 1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이파는 전반을 0:0으로 마치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줬지만 후반 초반 첫 골이 터지자 두 번째 골까지 내리 내주는 등 집중력이 아쉬웠다. 유럽의 강팀들을 이스라엘로 불러들였을 때 그들의 행보가 어떨지 기대된다.

 

 

-오늘 새벽 챔피언스리그 일정

 

대한민국의 김민재가 소속된 나폴리가 홈에서 리버풀을 맞이한다.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민재와 나폴리가 조금은 더딘 시작을 보여준 리버풀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기대가 된다.

반면 대한민국의 에이스 손흥민의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꾸역꾸역 승리를 챙겨 오고 있지만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토트넘이 유럽 대회에서도 꾸역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첫 골 사냥 결과도 기대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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