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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외축구

[22-23 챔피언스리그] 경기 결과 및 경기 일정(A~D조 2차전)

by 화르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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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경기 결과 리뷰

 

A조 - 나폴리 선두, 아약스 리버풀 경쟁구도

지난주, 나폴리가 같은 조 1위가 유력했던 리버풀을 꺾으며 A조 2위 다툼이 치열할 것을 예고했는데 2차전까지 흐름을 보면 예상대로 흘러간다고 볼 수 있다. 나폴리가 같은 조 최약체 레인저스를 꺾는 동안 리버풀은 아약스를 꺾으며 2위를 맹추격했다. 당초 1위가 유력했던 팀이 3위에 처져있는 형국이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경기 내용 1) 레인저스 0  VS  3 나폴리

나폴리가 레인저스를 만나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음에도 전반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후반 8분 레인저스의 샌즈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인 레인저스는 더 이상 나폴리를 저지하지 못했다. 내리 3골을 넣는 데 성공한 나폴리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뽐내며 1위를 굳건히 했다. 김민재는 1차전 때 보다 여유 있는 플레이로 안정적인 풀타임 활약을 보여줬다.

골 : 63분 폴리타노 (PK), 85분 라스파도리, 91분 은돔벨레

 

경기 내용 2) 리버풀 2 VS 1 아약스

리버풀이 아약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소나기 슛, 수많은 코너킥과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으나 단 1골 차 승리를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 슈팅 숫자가 무려 19개로 아약스의 2개보다 17개가 많았고 유효슈팅도 9:1, 코너킥은 10:0이었지만 최종 스코어는 2:1이었다. 리버풀의 살라가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경기 기록에서도 볼 수 있듯이 홈에서 큰 점수차 승리를 원하는 듯 선제골에도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오히려 27분, 아약스의 쿠두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89분 드디어 마팁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비록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나폴리 원정에서의 대패를 상쇄할 기회를 놓쳤다는 점에서 찜찜한 승리가 아닐 수 없다.

골 : 17분 살라 (리버풀), 27분 쿠두스 (아약스), 89분 마팁 (리버풀)

 

B조 - 포트 배정은 순위와 무관하다.

4 포트 배정팀 클럽 브뤼헤가 첫 두경기를 잡아내며 선두에 올라섰다. 반면 1 포트 배정팀 포르투는 2패째, 순위표 가장 아래에 위치했다. 특히 포르투가 홈에서 브뤼헤에게 0:4로 패한 것은 충격적이다. 한편, 지난주 포르투를 극장골로 이겼던 AT마드리드는 올 시즌 성적이 좋지 못한 레버쿠젠에 일격을 당했다. 이로써 B조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굴레로 들어섰다.

 

경기 내용 1) 포르투 0 VS 4 클루브 브뤼헤

브뤼헤가 첫경기 승리가 단순한 홈빨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포르투 원정에서 무려 4골차 승리를 거둔 것. 경기 내용은 전반적으로 대등했지만 브뤼헤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고 집중력도 좋았다. 포르투는 박스 근처에서 상대 수비에게 번번히 막히며 코너킥을 7번이나 시도했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반면 브뤼헤는 슈팅 10개 중 7개가 골문을 향했으며 그중 4개는 골문을 가르는데 성공했다. 효율적이고 날카로웠던 브뤼헤가 승리할만한 경기를 했다.

골 : 15분 주트글라(PK), 47분 소와, 52분 올센, 89분 누사

 

경기 내용 2) 레버쿠젠 2 VS 0 AT마드리드

브뤼헤에 일격을 당했던 레버쿠젠이 홈에서 AT마드리드를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AT마드리드는 첫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80분까지 실점 없이 잘 풀어나갔으나 득점도 없었던 게 문제였다. 결국 84분과 87분 연속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상대를 거칠게 몰아세운 레버쿠젠은 AT마드리드와 대등한 볼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공격에서 적극적인 슈팅으로 여러 차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늦은 시간 그 노력이 빛을 보며 1승 1패로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봤다.

골 : 84분 안드리히, 87분 디아비

 

 

C조 - 죽음의 조가 가장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다.

아직 팀당 겨우 2경기씩 치렀을 뿐이지만 매일마다 놀라운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던 이번 시즌 챔스다. 하지만 죽음의 조만큼은 예상한 대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뮌헨이 2승으로 앞서 나가고, 인테르와 바르셀로나는 같은 조 최약체 플젠을 잡아내며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플젠은 일찌감치 2패, 조 1위 뮌헨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인테르와 바르셀로나의 치열한 2위 다툼이 예상된다.

 

경기 내용 1) 플젠 0 VS 2 인터밀란

인터밀란이 플젠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가 플젠에게 5:1 대승을 거둔 것에 비하면 아쉽지만 플젠 원정이었음을 감안하면 엇비슷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인테르는 20분 터진 제코의 골과 60분에 나온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세까지 더해져 주도권을 가질 수 있었다. 점유율은 무려 7:3이었으며 유효슛 7개를 기록하는 동안 단 1개의 유효슛만을 허용했을 정도로 반코트 경기를 했다. 70분에 터진 둠프리스의 쐐기골까지 더해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골 : 20분 제코, 70분 둠프리스

 

경기 내용 2) 바이에른 뮌헨 2 VS 0 바르셀로나

뮌헨이 바르셀로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2:0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뮌헨 원정에서 꽤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골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아쉽게 석패했다. 특히 첫 골을 내주고 나서 분위기에 휩싸여 3분 만에 추가골을 내준 것은 아쉽다. 레반도프스키 더비로 관심을 끌었던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의 침묵이 더욱 아쉬웠을 바르셀로나다.

골 : 50분 에르난데스, 54분 사네

 

D조 - 손케 듀오 침묵, 스포르팅 단독 선두 올라섰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속한 D조 역시 쉽지 않은 흐름이다. 토트넘이 스포르팅에게 추가시간 허용한 2골로 패하면서 교통정리를 해줄 '절대강자'가 없어진 모양새다. 프랑크푸르트는 마르세유를 잡아내며 토트넘을 추격했고 스포르팅은 2연승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경기 내용 1) 스포르팅 2 VS 0 토트넘

손흥민의 침묵이 이번 경기에도 이어졌다. 71분간 활약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손흥민, 케인, 히샬리송 등 호화 공격진을 두고도 토트넘은 점수를 뽑지 못하며 쫓겼다. 그러다 결국 집중력을 잃고 추가시간에만 2골을 허용, 스포르팅 원정에서 0:2 패했다. 리그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에도  무패행진을 하며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챔스에서 무너지며 다시금 팬들의 걱정을 샀다.

골 : 91분 파울리뉴, 93분 고메스

 

경기 내용 2) 마르세유 0 VS 1 프랑크푸르트

D조의 1번 포트 프랑크푸르트가 마르세유 원정에서 43분 터진 린드스트롬의 골을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좀처럼 무승부가 나오지 않는 이번 챔스에서 한 골차 기분 좋은 원정 승리를 챙긴 프랑크푸르트는 토트넘을 압박할 수 있게 됐다. 마르세유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효율적이지 못했고 소극적인 공격으로 슈팅까지 이어지는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프랑크 푸르트는 간결하게 진행된 공격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골 : 43분 린드스트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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