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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외축구

[22-23 챔피언스리그] 경기 결과 및 경기 일정(0908)

by 화르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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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경기 결과 리뷰

 

 ECL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김민재가 활약한 나폴리가 EPL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갖고 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3골 차 승리를 거뒀고 손흥민이 활약한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홈에서 2:0으로 무찔렀다. 죽음의 조 C조에서 맞붙은 두 거인 인테르와 뮌헨의 경기는 뮌헨이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1. 나폴리 4 VS 1 리버풀 (A조)

사진출처 AFPBBNews

 레알 마드리드와 AC밀란에 이어 뮌헨과 공동 3위의 우승횟수 기록을 갖고 있는 명문팀이자 EPL 최강의 득점력을 지닌 리버풀을 상대로 김민재가 시험대에 올랐고, 만점 활약 속에 팀을 대승으로 인도했다. 나폴리는 전반 초반부터 상대의 박스 안을 압박하는 데 성공했고 20분도 되기 전에 PK를 두 개나 얻어냈다. 두 번째 PK는 불발되었지만 초반부터 승기를 잡기에는 충분했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나폴리는 후반 들어서자마자 추가골을 작렬시키며 4골 차의 여유로운 리드를 가져갔다. 디아스가 곧바로 한 골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축구판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버티는 나폴리의 수비진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팀의 3골 차 여유를 지켜냈다. 당초 리버풀을 1위로 두고 네덜란드의 전통 강호 아약스와 2위 싸움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기 때문에 이번 리버풀전 승리는 나폴리가 1위로 조별 단계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약스는 레인저스를 4:0으로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 오히려 리버풀이 조급해질 것 같다.

 

2. 아약스 4 VS 0 레인저스 (A조)

 이번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매자로 이름을 수차례 올렸던 아약스가 전력 손실이 컸을 텐데도 불구하고 강한 모습을 보이며 순조로운 첫 승리를 따냈다. 상대는 비록 4 포트 배정팀이지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자 레인저스였기에 4골 차 승리는 반갑다. 같은 조의 나폴리가 리버풀을 상대로 4:1 승리했기 때문에 골득실에 따라 순위가 요동 칠 수 있다. C조만큼은 아니지만 A조도 첫 경기를 치르고 나니 죽음의 조 못지않다. 리버풀이 희생양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3. AT마드리드 2 VS 1 포르투 (B조)

사진출처 : SPOTV NEWS

 야구는 9회말 2 아웃부터, 그렇다면 축구는 90분부터 일까.. 양 팀이 득점한 3골 모두 90분 이후에 나오며 극적인 승부를 만들어냈다. AT마드리드는 상대 공격수 타레미의 퇴장(81분)에 힘입어 수적 우세를 이용해 파상공세, 92분 드디어 에르모소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기쁨도 잠시, 이어진 추가시간에 상대에게 PK를 헌납, 유리베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 상황, 골 세리머니가 격하게 이뤄지면서 추가시간도 계속 길어졌다. 이어지는 경기 정말 마지막 공격 찬스라고 여겨졌던 그때 그리즈만의 발 끝에서 이경기의 결승골이 나왔다. 무려 101분 만에 결정 난 승부, 1, 2 포트의 주인공들 답게 명승부를 펼쳤다. 포르투의 홈에서 열릴 두 팀 간의 2차전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된다.

 

4. 클루브 브뤼허 1 VS 0 레버쿠젠 (B조)

 어제 리그에서 부진하던 세비야가 챔스에서도 어김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레버쿠젠도 마찬가지였다. 포르투와 2위를 놓고 다투지않을까 했지만 첫 경기 비교적 쉬운 상대로 여겨졌던 브뤼허에게 일격을 당하며 첫 패배를 당했다. 포르투도 AT마드리드도 아닌 4 포트 브뤼허에게 내준 패배이기에 손실을 메우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 인테르 0 VS 2  바이에른 뮌헨 (C조)

 죽음의조 C조 첫 경기, 독일의 강호 뮌헨이 이탈리아의 강자 인테르를 만났다. 볼 점유는 비슷하게 했지만 슈팅과 유효 슈팅을 각각 19개와 13개를 기록한 뮌헨은 오히려 2골에 그친 것이 아쉬울 것이다. 사네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예외 없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테르는 리그의 중요 경기 AC밀란과의 맞대결에 이어 챔스 1차전에서도 루카쿠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다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크게 이기면서 죽음의 조의 행방은 서로 물고 물리는 형태로 진행될 것 같다.

 

6.  바르셀로나 5 VS 1 빅토리아 플젠 

사진 출처 : NEWSIS

 죽음의 조 C조에서 플젠과의 경기는 나머지 빅3팀들에게는 골득실을 얻어가야 하는 점에서 역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 기회를 잘 살린 바르셀로나다. 그 중심에는 역시 꾸준한 골잡이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대승으로 이끈 것.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오른 바르셀로나가 강팀과의 맞대결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첫 경기가 끝났지만 여전히 죽음의 조는 혼돈 속이다.

 

7. 프랑크푸르트 0 VS 3 스포르팅CP

 유로컵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얻은 1 포트가 오히려 독이 된 프랑크푸르트는 3 포트 배정팀 스포르팅에게 홈에서 3골 차 대패를 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이로써 D조도 혼돈 속으로 들어가게 됐다. 리그에서 최근 대승을 거두며 챔스의 기대감을 높였던 프랑크푸르트가 원정도 아니고 홈에서 패했기 때문에, 절대적 강자도 절대적 약자도 보이지 않는 D조는 서로 치고받는 양상을 보일 것 같다. 만약 강팀인 토트넘이 전승을 거둔다면 나머지 3팀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도 지켜볼만할 것이다.

 

8. 토트넘 2 VS 0 마르세유

손흥민선수 SNS

 

 손흥민이 상대 퇴장을 유도하며 팀의 수적 우세를 가져온 가운데 이적생 히샬리송이 멀티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프랑스의 난적 마르세유를 홈으로 불러들여 2:0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한 손흥민이었지만 특유의 스피드를 한껏 살리며 상대의 무리한 파울을 유도, 퇴장을 이끌어냈다. 후반 초반 상대 퇴장을 이끌어낸 데에 비해 첫 골이 늦게 나와 다소 답답한 흐름을 이어 나갔지만 첫 골이 터지자 두 번째 골은 금방 나왔다. 76분과 81분 터진 히샬리송의 골로 토트넘은 남은 시간 여유 있는 경기를 풀어나가며 승리를 지켜냈다. 리그든 챔스든 하루빨리 손흥민의 골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다.

 

-다음 주 유럽 챔피언스리그 일정

 다음주 일정 중에는 뮌헨과 바르셀로나, 리버풀과 아약스, 맨시티와 도르트문트의 경기가 빅매치가 되겠네요. 대한민국의 손흥민은 스포르팅CP와, 김민재는 레인저스와 맞대결을 이어 갈 예정입니다. 두 선수의 소속팀 모두 첫 경기 승리하며 순항했는데, 두 번째 경기도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네요, 다음 주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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