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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국내야구

[KBO순위]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될 KBO 3위

by 화르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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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까지 치러야 안다, 정규 리그 3위 행방은?

사진출처 : 스포츠서울

KT가 오늘(10일) NC에게 5:2 승리하면서 키움과 같은 80승 고지에 올라섰다. 현재는 한 경기 덜 치른 KT가 승률에서 앞서 있는 상황, 두 팀 모두 2 무를 거두고 있어 승패와 승률이 모두 같아질 수도 있다. 그렇게 공동 3위가 될 경우, 시즌 맞대결 성적에 따라 8승 1 무 7패로 KT에 앞서 있는 키움이 3위가 된다. 따라서 KT는 마지막 LG와의 대결에서 지면 4위, 비기거나 이기면 3위가 된다. 마지막 LG와의 경기는 KT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LG는 이번 시즌 다소 부진했던 임찬규가 선발로 나온다. 아무래도 LG는 순위가 확정되었고, 가을야구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자리 잡은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다소 본인의 기량을 보여줘야 할 선수들에게는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KT는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기 때문에 선발에도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이고, 경기를 확실하게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KT가 4위로 리그를 마무리하게 된다면 이미 휴식을 갖고 있는 5위 KIA보다 휴식을 덜 갖는 불리함을 안고 와일드카드전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KT 입장에서는 무조건 3위로 리그를 마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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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오늘 KT는 안정적인 투수 운영과 홈런 두방으로 승리를 가져왔는데, 아주 이상적인 경기 운영이었다. 선발 벤자민이 6회까지 승리를 지켜줬고, 이후에 팀내 최다 홀드를 기록 중인 김민수가 1.2이닝을 잘 지켰으며, 마무리 김재윤이 1.1이닝을 잘 막아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포수 장성우가 역전 쓰리런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고, 이번 시즌 홈런왕이 사실상 확정된 박병호가 대타로 나와 지난 경기에 이어 연타석 대타 홈런으로 쐐기 점수를 냈다. 내일도 오늘 같기를 바랄 KT, 2022 시즌 정규리그 3위의 행방은 그들의 손에 달려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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