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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외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 및 프리뷰 (1)

by 화르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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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

챔피언스리그 16강이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5시에 시작된다. 내일 오전과 모레 오전에 각각 2경기씩, 그리고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2경기씩 16강 진출 팀 간의 16강 1차전 경기가 치러진다.

출처 : 구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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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경기 프리뷰 <토트넘 VS AC밀란>


 가장면저 소개할 경기, 내일 오전에 경기를 펼칠 팀인 토트넘과 AC밀란이다. 토트넘은 이번시즌 기복이 심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다가도 맨시티를 잡아내더니 이번에는 리그 하위권에 쳐저있는 레스터에게 4:1 대패했다. 야심 차게 새로 영입한 단주마의 데뷔전이었지만 좋지 못한 오프 더볼 움직임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여기에 주축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쳐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 AC밀란과의 16강 1차전은 호이비에르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데, 이번시즌 함께 짝을 이뤄 중원을 책임지던 벤탄쿠르마저 레스터시티전에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시즌아웃 됐다. 토트넘으로서는 대체불가한 두 핵심 중원 자원 없이 경기를 치러내야만 한다. 믿을 건 역시 케인뿐이다. 손흥민도 이번시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케인만이 묵묵히 본인의 역할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23경기 17골로 득점순위 2위를 마크하고 있는 그의 발에 토트넘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편 토트넘을 홈에서 맞이할 준비를 하고있는 AC밀란 역시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리그에서 최근 6경기 1승 2 무 3패로 부진하며 특히 라치오, 사수올로에게 각각 4골과 5골을 헌납한 수비는 처참하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토리노와의 경기에서는 클린시트로 승리를 챙겼지만 불안한 수비는 여전했다. 특히 주전 골키퍼 마이크 메냥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 한편 무릎 부상으로 오랜 시간 경기장을 떠나 있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토리노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벤치에 앉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토트넘과의 16강 1차전에서 선발로 출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6강 경기 프리뷰 <바이에른 뮌헨 VS 파리 생제르망>

 두 우승 후보가 16강에서 일찌감치 만나게 됐다. 바르셀로나, 인터밀란과 한 조를 이루며 죽음의 조를 선두로 가볍게 통과한 바이에른 뮌헨은 시드 배정에 성공했지만 강력한 우승후보 PSG가 포르투갈의 강호 벤피카에 조 1위를 내주며 시드 배정에 실패하면서 16강 매치가 성사 되었다. 최근 분위기는 뮌헨이 더 좋다. 뮌헨은 최근 10경기 7승 3 무로 패배를 잊은 지 오래됐다. 다만 1월 말에 펼쳐진 리그 3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연승가도에 팀을 올려놓았다. 뮌헨의 강점은 역시 스쿼드의 균형이다. 공수 밸런스가 훌륭해 적은 실점과 많은 득점이 가능한 팀이다. 빠른 역습은 물론 지공에도 능한데, 그 중심에는 뮐러가 있다. 뮐러는 공간 연주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상대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에 자리하며 수비를 끌어들이고 같은 팀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제공하는데 능하다.

 PSG는 역시 강력한 공격진이 핵심이다. 월드컵 우승 주역 메시, 준우승에 그쳤지만 아르헨티나를 끝까지 위협했던 음바페, 화려한 테크니션과 창의적인 패싱능력을 갖춘 네이마르까지 정말 화려한 초 호화 멤버가 아닐 수 없다. 다만 최근 음바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있었고 아직 완벽하게 회복하지는 못한 상태이고 메시도 지난 9일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그럼에도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최우선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두 스타를 앞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마르의 활약이 중요하다. 화려하고 멋진 무브보다는 좀 더 효율적인 축구로 이기는 경기를 만들어 내야 한다. 상대는 뮌헨이고 뮌헨은 효율적인 축구를 잘하는 팀이다. 한 걸음도 허투루 써서는 이기기 어려울 것이다. 홈에서 1차전을 치르는 만큼 1차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와야만 8강 진출이 수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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