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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외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 결과 리뷰 (2)

by 화르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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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가 무색하게 무기력한 첼시, 도르트문트와 16강 1차전에서 패

카림 아데예미

이적시장에서 1조 원에 육박하는 투자를 했던 첼시가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확실하고 강력한 최전방 공격수 부재가 뼈아팠다. 슈팅을 13개나 때렸고 그중에 8개가 유효 슈팅으로 집계되었지만 상대 코벨 골키퍼를 뚫고 골망을 가른 횟수는 0이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슈팅 7차례에 유효 슈팅은 2번에 불과했지만 후반 18분 터진 아데예미의 한 골이면 승리를 챙기는데 충분했다. 아데예미는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로 역습을 단행했고, 상대 골키퍼 케파까지 제치며 빈 골문에 슈팅, 결승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지예흐의 컷백 패스를 이어받은 쿨리발리의 강력한 슈팅이 있었지만 코벨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흘러들어 갈 수 있었던 볼은 엠레 잔이 클리어링해내며 실점을 막았다. 두 팀의 경기는 그렇게 1:0 스코어로 마무리 됐다. 2차전을 홈경기로 치르게 될 첼시가 투자의 힘을 발휘해 한 골의 열세를 뒤집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치열할 2차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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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 철벽 수비였던 클럽 브뤼허 벤피카의 창에 뚫리며 0:2 패

곤살루 하무스

조별예선에서 강호들의 창을 모두 부숴버렸던 강력한 방패 클럽 브뤼허가 벤피카의 창은 견뎌내지 못했다. 조별예선에서 그들보다 실점이 적은 팀은 뮌헨과 맨시티 뿐이었을 정도로 강력한 수비력을 내세워 레버쿠젠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집으로 돌려보냈던 브뤼허는 홈에서 벤피카를 맞아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두 골 모두 수비 실책에 가까운 장면을 연출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반전부터 벤피카가 몰아세우는 형국이었으나 브뤼허가 유효슈팅은 내주지 않으면서 0:0으로 맞섰다. 하지만 후반 4분 만에 변수가 생겼다. 헨드리가 하무스에게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며 PK를 내준 것, 마리우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이렇다 할 역습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브뤼허는 후반 막바지에 추가골을 허용하는데, 이번에도 수비 실책이었다. 박스 근처에서 메이어가 상대 공격수 네레스에게 공을 빼앗기며 골키퍼와 1:1 찬스를 내줬다. 그대로 쐐기골이 들어가며 벤피카가 2:0 승리했다. 브뤼허는 2차전을 공격적으로 나서서 빠르게 1차전의 차이를 메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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