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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해외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결과 리뷰

by 화르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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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케인 침묵, 토트넘 밀라노 원정에서 0:1 패

좋은 활약을 보여준 테오 에르난데스

 AC밀란의 홈구장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펼쳐진 토트넘과 AC밀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 무릎 부상에서 최근 회복한 모습을 보여준 AC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은 주전으로 활약하던 중원 듀오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워낙 비슷한 전력의 두 팀이기에 중원이 눈에 띄게 약해진 원정팀 토트넘이 많이 밀릴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스킵과 사르로 구성된 토트넘의 중원은 우려보다 훨씬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날카롭고 위협적이지는 않았지만 실수 없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꾸려나갔다. 하지만 경기 초반 상대 역습에 허용한 선제골이 아쉬웠다.

결승골의 주인공 AC밀란의 디아즈


 전반 7분, 토트넘 진영 측면에서 테오가 헤더로 공을 따내 그 공을 잡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부상당한 요리스 대신 출장한 포스터 골키퍼가 선방했으나 AC밀란의 디아즈에게 흘렀고 디아즈의 재차 슈팅까지 선방했다. 공이 높이 떴고 경합 중에 골키퍼는 이전 슈팅을 막느라 이미 중심을 잃었다. 디아즈가 몸을 날리며 헤더, 선제골이 나왔다.
 손흥민은 두 세 차례 번뜩이는 프리킥과 돌파로 팀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애썼지만 골망을 흔드는데 실패했다. 기대했던 케인도 침묵하며 AC밀란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원정 다득점 규칙이 사라진 시점이라 원정골 득점에 실패한 것에는 큰 손실이 없고 한 골 차이만 극복하면 되는 것이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나마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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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망 결승골 뮌헨 파리 원정에서 1:0 승리

결승골 주인공 킹슬레 코망


바이에른 뮌헨이 프랑스의 절대강자 파리 생제르망 원정에서 1:0 값진 승리를 따냈다.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두 팀간의 맞대결이라 관심이 쏠린 경기였다. 햄스트링이 좋지 못한 음바페는 우선 선발에서 제외된 채 경기가 시작되었고 경기는 원정팀인 뮌헨이 주도해 나갔다. 키미히와 고레츠카로 구성된 뮌헨의 중원은 상대 공격을 계속해서 차단하고 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부드러운 연계를 보여줬다. 음바페라는 크렉이 선발 출장하지 않은 파리는 어렵게 잡은 공격기회를 번번이 허무하게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기력하게 전반을 마쳤다. 일방적인 공세를 받았음에도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친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교체투입돼 도움을 기록한 알폰소 데이비스

 전반전 상대를 몰아세웠지만 득점에 실패한 뮌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칸셀루를 빼고 알폰소 데이비스를 투입시켰다. 이 교체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후반 7분, 교체 투입된 데이비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코망이 파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파리는 후반 11분 음바페를 투입,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후반 27분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연속 된 슈팅을 뮌헨의 골키퍼 좀머가 막아냈고, 37분 음바페의 골은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아쉽게 승리를 내줬다. 한편, 뮌헨의 파바르는 후반 추가시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2차전 출전이 불가하게 되었다.
 한 골차 승부로 2차전이 더욱 치열하게 진행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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